본문 바로가기
경제

중국 한타바이러스 사망자 발생? 팩트체크

by hyeoke 2020. 3. 25.

 

안녕하세요 프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덜고 있는 와중에, 현재 네이버 실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한타 바이러스' 공포가 떠돌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네이버 뉴스 차트에도 많은 기사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 23일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버스를 타고 산둥성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입니다. 숨진 톈씨와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 중 2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하는 등 역학 조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기사

 

| 한타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한타 바이러스는 1950년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6년 이호왕 박사가 쥐에서 최초로 분리, 바이러스를 발견한 국내 한탄강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게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이며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병원 미생물입니다. 한탄바이러스는 종명이고, 이 바이러스의 한 속이 바로 '한타 바이러스'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면 신장 증후군, 심폐 증후군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옮기는 바이러스이며 다양한 중증의 결과로 인해 인간에게 치명적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임상 질환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한타 바이러스가 있는데 감염된 설치류를 보해면 소변, 배설물 또는 타액의 흡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합니다. 

 

 

| 공포에 떠는 사람들, 팩트체크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우한을 포함한 세계 여러 도시의 사람들은 이미 심각한 공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한타 바이러스'가 새로 발명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메신저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중심으로 우한 코로나 외에 한타바이러스까지 발생하고 있어 세계가 다시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내용의 가짜 뉴스가 번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외신이 '가짜 뉴스'라고 명명한 것과 같이 이러한 내용들에는 과장된 내용들이 많습니다.

 

설치류를 숙주로 감염될 수 있는 이 바이러스는 감염될 경우 발열, 통증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비말이나 신체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는 우한 코로나와 다르다고 합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들쥐 등 설치류의 체액이 직접 인체에 들어와야 감염된다고 합니다.

 

한타 박스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이호왕 박사의 연구를 통해 1991년 '한타 박스'라는 백신도 출시되어 있으며 이 약은 우리나라 신약 1호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