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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잡아라: 가구 브랜드의 마케팅 전쟁

by hyeoke 2020. 3. 31.

 

안녕하세요 프프입니다

 

오늘은 좀 색다른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학과 공부를 통해 마케팅을 접하면서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 사례에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느껴 포스팅하려 하는 주제는 바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쟁입니다.

 

LG전자와 같은 많은 가구브랜드들이 다각화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는. 특히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잡기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당연하게 자리 잡은 하나의 풍경에 불과했던 가전제품들이 최근 '프리미엄'이라는 날개를 달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하고 있습니다. 가전 업계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핵심 상품으로 내세우며 차별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가전은 지금까지 전자제품 내에서도 수익성이 낮은 부분이었지만, 첨단 기술들을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이 속속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소비자에게 가전은 단순한 생활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창적인 인테리어의 메인 구성요소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LG가 각각 신제품을 론칭하고 제품설명회를 여는 등 유명 셰프,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이전에 없었던 프리미어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좀 더 차별화된 고품격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입니다.

 

 

| 미슐랭 셰프가 인정한 삼성전자의 '주방가전'

 

삼성 셰프컬렉션

'클럽 드 셰프'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마케팅 전략입니다.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셰프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생각을 접목하고 가정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특히 '셰프컬렉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프리미어 주방 가전에 맞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왔습니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빌트인' 론칭 행사에서 '클럽 드 셰프'의 일원이자 미슐랭 3스타 셰프인 '크리스토퍼 코스토우'가 쿠킹쇼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도 셰프와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디오스 세미빌트인 냉장고, 디오스 광파오븐,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등 LG 주방가전을 활용해 만든 제주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그랜드 키친 위드 마스터즈'를 개최하였습니다. 당시 행사에서는 에드워드 권, 미카엘 아쉬미노프, 이현수 셰프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온 세계 정상급 셰프 18명도 함께했습니다.

 

 

|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TV

 

삼성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TV를 넘어서는 예술작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 사진 등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아트모드로 액자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실내조명과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동 조절해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세계 유명 작가 37명의 작품 100점을 기본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만큼 마케팅도 예술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5월에는 국제 미술행사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완에서 현대미술과 이완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고, 6월 달에는 인사동 갤러리에서 열린 '유니온 아트페어 2017'에서 구본창, 박형근, 이완, 최선, 최성록, 하태범, 허영만 등 총 국내 유명작가 7명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전자의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취한 마케팅 전략도 비슷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벽과 하나되어 월페이퍼 디자인의 TV입니다. 설치 시 두께가 4mm도 채 안 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초프리미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에 위치한 'ABT 발레단 댄서 라운지'에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했습니다. ABT 라운지는 발레단 후원자들의 사교 장소이자 발레 무용수들을 위한 공간으로,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올레드 TV를 통해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림 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경복궁 '우리문화유산전' 등에서 올레드 TV가 전시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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