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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헷갈리는 금융상품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ELS, ELF, ELD, ETF

by hyeoke 2020. 3. 28.

안녕하세요 프프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여러가지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은행의 예금, 적금 상품만 가지고 자산을 운용하다보면 금리가 너무 낮은 시기에는 큰 이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다른 기타 금융 상품들을 찾아보죠. 

 

그 상품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은 있지만 정말 많이 헷갈려 하는 상품들이 바로 ELS, ELF, ELD 그리고 ETF 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이름이 다들 비슷하여 저조차도 헷갈립니다. (저도 아직 미천한 학생 신분이라 당연히 헷갈립니다 ^^;)

 

그럼 지금부터 무턱대고 샀다가 원금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각각의 금융상품이 무엇을 뜻하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앞에 공통으로 붙는 'EL'은 무엇일까?

 

'EL'은 Equity Linked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주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연동계좌'라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각 상품마다 주식을 사는 비율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전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의 원금이 보장되는 국공채 같은 곳에 투자하고 약간의 비율만 주식에 투자합니다. 요리로 따지면 짜장이 훨씬 많이 들어간 짬짜면과 같은 것이죠.

 

ELS, ELD, ELF의 가장 큰 차이는 발행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다릅니다. ELS는 증권사, ELD는 은행, ELF는 자산운용사/투자사에 해당합니다. 이 세가지는 주가지수연동형의 금융상품으로 투자자가 맡긴 돈 중 원금을 보존할 만큼은 정기예금 또는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그리고 이자 부분을 주식이나 각종 파생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원금보장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자부분의 운용결과에 따라 추가수익의 발생여부가 판가름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세가지에 대해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첫 번째, ELS(Equity Linked Securities)

 

ELS는 원금이 모두 보장되는 유형과 원금의 일부만을 보장해주는 대신 주식과 관련된 각종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유형,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원금보장을 약간 줄이고 주식과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주가가 30~40%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가입기간 내내 원금이 보장되고, 3~6개월 만에 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 일반적입니다.

 

 

| 두 번째, ELD(Equity Linked Deposit)

 

ELD는 원금이 보장되고 1인당 정해진 한도내에서 예금자 보호(5,000만원 한도)가 됩니다. KOSPI 200의 상승률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주가지수연동상품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지만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제한적입니다. 다시말하면, 투자의 한계가 존재함으로써 원금 보장과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른 소정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세 번째, ELF(Equity Linked Fund)

 

ELF는 사실상 ELS와 거의 유사한 상품으로, 채권 투자에 ELS를 담아서 파는 선물세트와 같습니다.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채권으로 운용하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편입하게 되는 상품입니다. 채권투자로 원금보전을 추구하면서 ELS의 투자를 통해 추가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러나 채권운용 수익률이 전체펀드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원금보장을 장담하거나 약속할 수 없으며, 다만 자산운용사의 ELF는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90% 이상의 자산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ELS에 투자함으로써 원금을 보존하는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한 눈에 차이점 비교하기 (ELD, ELS, ELF)

 

 

| 한눈에 안정성과 수익성 비교하기

 

안정성과 수익성 비료

 

ELS, ELD, ELF 중 안정성이 가장 높은 자산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고 100% 원금보장형 상품들이 존재하는 ELD가 가장 안전합니다. 반면에 수익성은 원금의 보장률을 줄려 주식과 같은 각종 파생상품에 비교적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ELS와 채권과 ELS를 결합한 ELF가 훨씬 높습니다.

 

 

| 마지막, 그럼 ETF는 무엇인가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펀드를 사고파는 것입니다. 기존에 펀드를 가입하려면 은행에 가거나 다른 복잡한 철자를 밟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에 수수료도 지급해야 하며, 일정의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반면에 ETF는 이와 같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주식 시장에서의 주식처럼 펀드를 바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갈 필요 없고 수수료도 낼 필요 없이 싸게 펀드를 사는 것이죠. 펀드에 가입해서 중간에 해지하면 잘못하면 위약금도 내야 합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위약금도 없으며, 대표적인 상품으로 KODEX200 ETF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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